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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 카시오페이아

by 끄적이는일상 2022. 9. 26.

북두칠성과 더불어 북극성을 찾기 위한 길잡이 별자리는
카시오페이아다.

한국에서는 1년 내내 관측이 가능하며,
2등성과 3등성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맨눈으로도 쉽기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독특한 W 또는 M 모양을 하고 있어서
국자보양의 북두칠성과 더불어 어린아이들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자리 이다. 

카시오페이아는 은하수의 중간에 위치하기에
성운과 성단이 근처에 다수 존재한다.

 


그리스로마신화 속 카시오페이아자리

 

에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
허영심이 많고 오만방자한 성격의 그녀는
자신의 딸인 공주 안드로메다가
바다의 정령 네레이데스 보다 아름답다고
말을 하고 다녔다.


이를 들은 네레이데스 들은 화가 났고,
대양의 신 포세이돈에게 벌을 줄 것을 요구한다.
포세이돈의 아내도 네레이데스 였으며,
포세이돈 자신도 카시오페이아가 못마땅했다.
결국 그는 에티오피아 해안에 바다괴물을 보낸다.
바다괴물이 해일을 일으켜 에티오피아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고,
이 해일을 멈추고 싶다면 공주를 제물로 내놓아야 하는
신의 요구를 받게 된다.


안드로메다 공주는 아버지인 페르세우스의
활약으로 바다괴물에게서 구출되지만
카시오페이아와 페르세우스는 별자리가 되었다.
그러나 네레이데스들의 원한은 풀리지 않았고 
밤동안 의자에 거꾸로 매달리는 벌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