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스타벅스 핫플 더북한산점 야간방문기

 

최근에 오픈해서 주말에는

몇시간씩 대기해야 음료를 받을 수 있는 곳...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 다녀왔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거의 없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네비를 찍어버렸다.

 

2023년07월 저녁 8시이다.

밖은 아직 대낮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밝고 온도는 22.5℃.

 

나도 핫플에 가보는구나 하는

기대감으로 설렌 드라이브길 ㅎㅎ

 

 

다들 먹고살만 하구나....

30~40대는 족히 들어갈 것 같은

스타벅스더북한산점 주차장.

 

저녁 8시임에도 만석이다 ㅎㅎㅎ

운좋게 안쪽에 자리가 있어서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주차 완료~

 

 

계단부터 감성이 줄줄흐른다.

노란색의 조명이 어서 오라며 유혹.

 

매장 입구에 흰색 길냥이가 있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녀석이 도망가는 바람에 입장 ㅋㅋ

 

입구에는 스타벅스 MD 상품을 팔고 있다.

더북한산점은 특화점이라 다른곳에 없는

물품이 다양하게 있었다.

 

잠깐 정신줄 놓고 캠핑컬렉션을 몇개 집어들었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내려 놓음 ㅋㅋ

우와!! 이건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만 파는

무려 패밀리 가방 세트가 되시겠다!!!

 

하나가 아니라 두개에 38,000원이니

나름 합리적인 가격인데??

라고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사버리고 말았다 ㅋㅋㅋㅋ

 

 

토리하고 프치야.

너희는 우리의 가족이니까

패밀리 백을 선물로 줄게 ㅋㅋㅋ

 

이 녀석들 가방이 맘에 드는지

바닥을 설설 기어 다니고

움직이질 않는다 ㅋㅋ

신주단지 모시듯 가방을 어려워함.

얼른 적응해라 이놈들 ㅋㅋㅋ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디저트가 상당히 많이 준비되어있다.

 

영업시간이 2시간 밖에 안남았는데...

이거 다 팔리는거 맞나? ㅎㅎ

 

직원들이 안쓰러울 만큼 일이 많았다.

주문은 둘째치고 왜 이렇게 계단과

홀에 음료를 쏟는거야;;;;

뭐 실수 이겠지만....

거의 "심즈"나 "테마파크" 같은 게임인줄 ㅋ

 

1층은 사실 볼거리가 없어서 사람이 없다 ㅎㅎ

여긴 주말에 2층 자리잡지 못한 이들이 앉을듯.

 

도심 한가운데의 스타벅스라면 이곳도

충분히 매력있고 좋은 좌석이지만....

북한산성에 오는 이들은 모두

뷰를 보려고 오는것 아니겠는가 ㅎㅎㅎ

 

역시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2층에 모여있다.

그러나....

주차 공간이 남아도는 이유를 알겠다.

 

으악!!!

북한산 뷰가 없다 ㅠㅠ

스타벅스더북한산점의 뷰는

오로지 해가 있는 낮시간에만

허락이 된다 ㅠㅠ

 

시끄럽고 습해서

그냥 나가기로 결정...

 

어머 뭐야이거!!!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야간에 온다면

무조건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밖에도 커피한잔 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비가 온 후이지만 많이 습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공기까지 선선하니

습도를 거의 못느꼈다.

 

넓지는 않지만 소화도 시킬겸

5바퀴 정도 정원을 돌았다.

 

우리 말고도 커플 가족 등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ㅎㅎ

 

사람 마음 다 똑같지 뭐.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야간에 방문해서 실내는 좀 아쉬웠지만

외부에 정원이 좋으니

낮과 밤 모두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나 특화점 답게 MD 상품이 많은만큼

MD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와볼만하다.

 

다음에는 낮에 방문해서 더 북한산점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