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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국제시장 팥빙수골목

by 끄적이는일상 2022. 7. 25.

이전 포스팅의 국제시장 맛집인

돌고래순두부에서 식사를 했다면, 후식을 먹어줘야 한다.

 

날이 추울때가 아니라면 그 옛날 향수 가득한

팥빙수 골목에 가보길 추천한다.

 

팥빙수 골목은 노상에 여러개의 점포가

간이 포장마차 형태로 펼쳐져 있다.

각 가게마다 번호로 구분을 한다.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시간여행을 해주기에도 좋고

연인이 색다른 분위기의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고

옛날 향수가 그리운 분들이 먹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

 

 

부산 국제시장 팥빙수의 비쥬얼.

사진에서 보이듯, 얼음의 거칠기가 참으로 투박하다.

찐 옛날빙수다.

그러나 절대 단단하지 않은 얼음.

 

 

국제 시장 팥빙수골목은 위 지도에 표시된 빨간박스 인근에 펼쳐진다.

도로라 따로 주소지가 없음.

 

주소 : 부산 중구 신창동 1가 12-5 (골목 인근의 상점 주소)

 

부산지하철 자갈치역 7번출구 앞 첫 골목으로 들어와 약 240m 직진.

부산은행에서 만든 대형시계가 있는 골목으로들어와 또 약 240m 직진.

 

위 주소지 인근으로 가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노점상이 펼쳐져 있다.

각 가게마다 뭐가 차이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다.

다 비슷비슷하니 눈길가는 곳으로 가서 드시면 되겠다.

 

 

8번 팥빙수집에서 먹었다.

2022년 물가가 맞나 싶은 가격.

 

팥빙수 5,000원

단팥죽 4,000원

(2022년 07월 23일 기준)

 

팥빙수 골목의 상점들도 일본인 손님이 많았던지 일본어로 메뉴가 적혀있다.

 

왼쪽의 기계가 팥빙수 기계이다.

최소 30년은 되었을 것 같은 비주얼.

 

팥빙수를 주문하면 얼음을 꺼내어 기계 틀에 끼우고

즉석에서 얼음을 갈아서 만들어낸다.

 

얼음 → 팥 → 얼음 → 팥→ 연유 → 후르츠칵테일

 

넉넉한 양으로 팥이 들어간다.

달콤함을 더 원하면 테이블 위에 있는 설탕을 셀프로 넣을 수 있다.

투박하고 별거 없지만 왜인지 맛있다.